[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인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7)가 원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구로다가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1500만 달러(약 162억 원)”라고 전했다.
이로써 구로다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LA 다저스 복귀설’은 무산됐다. 구로다의 다저스행 불발은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에게는 희소식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이미 검증된 수준급 경쟁자의 영입은 연봉 협상을 앞둔 류현진에게 반갑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2008년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구로다는 양키스 소속으로 치른 2012시즌에서 16승11패 평균자책점 3.32로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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