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 은퇴 ‘바보연기, 이제는 부끄럽다’
미스터빈 은퇴 ‘바보연기, 이제는 부끄럽다’
  • 김영주 기자
  • 입력 2012-11-21 15:11
  • 승인 2012.11.2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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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빈 은퇴 <사진=뉴시스>

‘미스터 빈(Mr. Bean)’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58)이 ‘바보 연기’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복수의 현지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배우 로완 앳킨슨이 더 이상 미스터 빈 연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로완 앳킨슨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업적인 성공은 거뒀지만 50대라는 나이에 이런 유치한 연기를 하는 게 슬퍼졌다”며 “앞으로는 진지한 연기를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시절에는 이 캐릭터가 나에게 꼭 맞는 것처럼 느꼈지만, 이 나이에 바보 연기를 하는 게 부끄러워졌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차기 작품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고를 계획”이라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완 앳킨슨이 연기한 ‘미스터 빈’ 시리즈는 지난 1989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영국방송 BBC 최고의 시청률, 영국 최고 비디오 판매율 등 많은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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