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 22~23일 국회서 열려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 22~23일 국회서 열려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11-21 12:00
  • 승인 2012.11.2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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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전시 및 판매된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은 11월 22~23일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을 이석현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개성공단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은 남과 북이 함께 생산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로,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상품전시회에는 신원, 로만손, 삼덕통상 등 (사)개성공단 기업협회(회장 한재권)의 7개 회원사가 참여하며, 시계, 기능성 신발, 목도리, 선물함,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도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더욱이 상품전시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쓰이게 돼 행사의 의의가 더욱 크다.

상품전 개막식은 22일 10시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강창희 국회의장과 박병석․이병석 부의장을 비록하여 여야 지도부와 류우익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품전을 개최하는 박주선 의원은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화해협력의 상징이자 미래다.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이 결합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우수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며 “이는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남과 북이 협력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평화의 상징, 통일의 상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널리 사랑받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현재 수출비중이 12%에 불과한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FTA와 한EU FTA에서 한국산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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