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NC 다이노스의 투수 정성기(34)가 팀 창단 이후 첫 번째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NC는 20일 “정성기가 24일 오후 4시 전남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초등학교 동창인 신부 이여진(34)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해오다 NC 유니폼을 입은 정성기는 이여진씨와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NC는 나머지 8개 구단을 통해 20명 보호선수 외 1명을 지명하고 자유계약선수(FA)들을 영입하기 전까지 프로야구 역사상 유례없는 총각 팀이었다. 하지만 이 중 정성기가 처음으로 결혼에 성공했다.
정성기는 “팀의 첫 번째 결혼이기 때문에 큰 영광이다. 가정에서도 그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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