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박선숙 “李 대표 사퇴, 존경과 경의 표해”
安측 박선숙 “李 대표 사퇴, 존경과 경의 표해”
  • 정찬대 기자
  • 입력 2012-11-19 19:45
  • 승인 2012.11.19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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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쇄신, 사람의 문제로만 좁힐 것이 아니다”

[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19일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의 사퇴에 대해 경의를 표하면서도 정치쇄신이 사람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총사퇴와 관련, “이해찬 대표님이 어려운 결정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앞두고 못할 일이 무엇 있겠냐는 심정으로 이해한다”며 “살신성인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단 한 번도 정치쇄신 문제를 사람의 문제라고 말 한 적이 없다”면서 “사람의 문제로 좁힐 것이 아니라 행위와 행태에 천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인적쇄신으로 읽힐) 해석의 여지가 있었다면 엄밀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한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최고위원 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핑계거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총사퇴를 결심했다. 다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회기 종료 후 사퇴하기로 했다.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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