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이브라히모비치 득점력 비결은 태권도”
英 언론 “이브라히모비치 득점력 비결은 태권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1-16 17:02
  • 승인 2012.11.1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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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라히모비치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스웨덴)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덕분에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가 영국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 잉글랜드의 친선경기에서 홀로 4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스웨덴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종료 직전 보여준 아크로바틱한 골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약 27m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에 대해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6일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 원동력은 태권도의 검은 띠”라는 설명과 함께 그가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동영상을 첨부했다. 더불어 “195cm의 거구에서 나오는 화려한 발놀림의 비결은 태권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린 시절 고향 말뫼에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17살에는 검은 띠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 태권도 대표팀으로부터 명예 검은 띠를 받기도 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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