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이화령 생태축연결 복원사업은 일제의 의해 끊어진 백두대간을 연결해 민족의 정기를 바로세우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 확보 등 한반도의 생태축을 건강한 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복원사업은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연결하는 이화령구간에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터널(연장 46m, 폭 14m, 높이 10m)을 설치하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소나무 등 자생식물을 식재하고 야생동물들이 오가는 생태통로를 만들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화령구간은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하여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중심고개”라며 “이화령 복원사업은 생태축복원 외에도 민족의 얼을 되찾는 상징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의 끊어진 벌재(문경 통로)와 비재(상주 화남) 등 백두대간 마루금을 연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이돈구 산림청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한성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임각수 괴산군수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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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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