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쁜피’가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나쁜피’(강효진 감독, 키노크러시 제작)는 성폭행 사건으로 벌어지는 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특히 16개라는 적은 규모의 스크린 수 에도 불구하고 관객 평점 9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화제의 반열에 올랐다.
영화 ‘나쁜 피’는 암에 걸린 엄마로부터 자신이 ‘강간’에 의해 태어난 아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고 충격과 상처를 받은 여주인공 ‘인선’이 아버지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그를 죽일 결심을 하고, 아버지를 찾아가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나쁜피’는 성폭행으로 일어나는 비극을 사실적이고 충격적으로 다뤘다는 평이다. 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여성들의 슬픔과 절망을 여과 없이 표현해내 영화팬들의 눈길을 끈 것.
극중 신인배우 윤주도 이목을 끌고 있다. 윤주는 현실 사회의 욕망과 선정성, 폭력성과 자극적인 성적 표현은 물론, 파격적 노출과 정사 신을 소화했다.
한편 영화 ‘나쁜피’는 지난 1일 개봉해 현재 서울에서는 신촌 아트레온, 안암역 고려대 케이유(KU) 시네마트랩 및 경기, 부산, 청주, 대구 등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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