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의 최대어로 불리고 있는 홍성흔(35)과 김주찬(31)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홍성흔은 14일 오후 4시 부산 모처에서 롯데 이문한 운영부장을 만나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고, 오후 5시에는 김주찬이 이 부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롯데와 두 선수는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만남과는 달리 금액과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들이 오갔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구단과 이견을 보이며 계약은 다음으로 미뤘다.
롯데는 일단 두 선수의 입장을 고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우선 협상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만나 도장을 받아내겠다는 것이 롯데의 입장이다.
만약 두 선수가 16일까지 롯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과 협상을 시작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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