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호주전, 반성의 계기”
박종우 “호주전, 반성의 계기”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1-15 10:11
  • 승인 2012.11.1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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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우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박종우(23 부산 아이파크)가 호주전 패배를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14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2분 이동국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3분과 후반 40분 잇따른 수비 실책이 이어지며 2골을 헌납해 무릎을 꿇었다.

박종우는 하대성, 고명진과 중원에서 번갈아 가며 ‘더블 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상대 공격의 일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종종 흐름을 끊는 패스미스와 수비 실수로 한국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박종우는 경기 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준비할 기간이 부족했다. 아쉬운 경기였다”며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근 소속팀 부산에서 2군으로 내려간 것과 관련해서는 “팀에 돌아가서 열심히 한다면 1군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독도 세러모니’를 해 논란이 됐던 박종우는 오는 20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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