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역아동센터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2012 희망의 공부방 새단장’ 지원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에셋이 각 공부방의 열악한 공부방 시설을 전체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서울 미아동의 하늘씨앗지역아동센터, 충남 금산의 자람터지역아동센터, 충북 제천의 이포봉양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4개 공부방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도배, 장판 및 보일러시공, 싱크대 주방공사, 창호 공사 등 각 시설의 니즈에 맞게 맞춤형 공사를 진행했다.

김옥성 하늘씨앗지역아동센터장은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장판을 교체하고 수도관을 새로 바꿔 시원하게 나오는 물을 보니 막힌 마음이 뻥 뚫린 것 같아 기쁘다”며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욱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상무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마땅히 갈 공간이 없는 아이들이 주로 머무르고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개보수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