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임금인상률 평균 4.9%...전년대비 '하락'
2012 임금인상률 평균 4.9%...전년대비 '하락'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11-14 20:38
  • 승인 2012.11.14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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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인상률은 전년동기 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8835곳 중 4818곳(54.5%)에서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협약임금인상률은 4.9%로 전년 동기(5.3%)에 비해 0.4%p 낮아졌다.

인상률은 민간부분이 5.0%로 공공부문 3.7%보다 1.3%p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300∼500인 미만(5.3%), 500∼1000인 미만(5.0%), 100∼300인 미만(4.9%), 1000인 이상(4.8%)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광업(7.9%), 부동산업 및 임대업(7.6%),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1%), 숙박 및 음식점업(6.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5.9%),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5.9%), 제조업(5.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5.0%) 등 총 8개 업종이 평균보다 높았다.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3.1%), 건설업(3.4%), 교육 서비스업(3.4%), 운수업(3.7%), 금융 및 보험업(4.0%),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4.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4%), 도매 및 소매업(4.7%) 등 총 8개 업종이 평균보다 낮았다.

월별 협약임금 인상률을 보면 전년도에 비해 하반기 이후 인상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교섭 타결 진도율은 10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9.8%p 낮았다.

한편 2011년의 경우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제도 시행일인 7월 1일 이전 임단협을 마무리하려는 노사 전략에 따라 임금교섭이 빠르게 진행된 바 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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