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던 40대男, 이웃에 무차별 흉기 난동
우울증 앓던 40대男, 이웃에 무차별 흉기 난동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11-14 16:48
  • 승인 2012.11.1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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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우울증을 앓던 4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주민들에게 주먹과 흉기를 휘두른 A(43)씨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 7층 복도에서 이웃 B(71)씨와 C(61)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폭행당한 주민 2명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씨의 주먹에 맞아 아파트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 B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5년째 우울증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A씨는 친누나와 정신병원 입원 문제를 두고 상의를 하다 갑자기 화를 내며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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