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10구단으로 결정된 ‘KT’의 초대 감독 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김 감독은 13일 경기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직원 교육 프로그램’에서 강연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연은 지난 달 말 삼성전자측의 섭외로 진행됐으며 김 감독은 2시간가량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에 임했다.
특히 이날 김 감독은 ‘KT 영입설’을 묻는 취재진에게 “KT영입과 관련, 전혀 이야기하고 있는 바 없다”고 일축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KT와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6일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상호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일각에선 김성근 감독이 창단되는 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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