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르마탱’ 등 외신은 기네스가 공인한 1221m짜리 초콜릿 파이가 스위스에서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이 1221m의 초콜릿 밀푀유 파이는 스위스의 한 지방 제빵사 협회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제빵사 25명과 일반인 175명 등 총 200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3시간 반 가량의 작업 끝에 1221m 길이의 초콜릿 파이를 완성시켰다.
기네스북에 오른 해당 초콜릿 파이는 1221m라는 길이답게 무게도 엄청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림 864kg와 우유 576리터, 밀가루 600kg, 버터 432kg, 초콜릿 360kg 등 총 4207kg의 재료로 제작된 초콜릿 파이는 3만 여명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해당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파이의 균열 등을 꼼꼼히 수리하고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면서 “파이에 광택이 나도록 처리하는 작업이 가장 큰 고비였다”고 전했다.
한편 길이 1221m 초콜릿 파이가 기네스북에 오르기 전 최고 기록은 20년 전 벨기에에서 제작된 1037.25m 길이의 파이였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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