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제벌 2세 내연녀 의문 자살
골프장 제벌 2세 내연녀 의문 자살
  • 윤지환 
  • 입력 2007-05-17 09:41
  • 승인 2007.05.1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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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재벌 2세의 내연녀가 골프장내 초호화 콘도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10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용인 OO골프장 재벌 2세 B씨의 내연녀가 지난 2월 27일 갑자기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앞서 전씨는 B씨의 권유로 그가 운영하는 골프장 내 초호화 콘도로 거처를 옮겨 살았고, B씨는 전씨에게 BMW 승용차를 사주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보장해 주었다. 이렇게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장 콘도와 미국의 집으로 오가며 2중 살림을 살았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전씨의 유족들은 전씨의 죽음에 대해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수사가 석연치 않았다며 의혹을 규명하라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을 조사한 의사의 소견과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을 미루어 자살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며 “자세한 조사를 위해 부검을 실시하려 했으나 가족들이 반대해 단순 자살로 처리했다”고 밝혀 전씨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게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환  jjh@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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