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오픈월드 대표, “잘못 인정, 감형 요청”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오픈월드 대표, “잘못 인정, 감형 요청”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2-11-13 12:10
  • 승인 2012.11.1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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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생 성폭행 혐의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감형 요청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감형을 요청했다.

13일 오전 서울 고등법원 제10 형사부(재판장 권기훈)에서 열렸던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장씨의 미성년 성폭행 혐의 항소심에서 장씨는 1심의 혐의를 모두 자백하며 정상참작을 호소하며 감형을 요청했다.

이날 항소심에서 장씨 변호인은 “모든 잘못을 자백한다. 다만 피고가 중국 한류를 선도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에도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을 참고해 정상참작을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 이 변호인은 “피고가 사업체를 성실히 운영해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증명할 증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장씨가 신청한 증인은 국내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현모씨와 중국 사업 관련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측은 항소 자체를 기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장씨는 지난 8월 10일 연습생 상습 성폭행(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한 장씨에게 신상 정보를 5년 간 공개해 고지할 것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증인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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