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업체 코리카는 무려 4억 원 넘어

고액 체납자인 중고차 매매업체 코리카는 체납액이 무려 4억7128만 원이나 됐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공석호 시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불법주정차 과태료 체납액 징수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는 2008년부터 2012년 9월까지 5402억 원을 부과했고, 그중 73.9%인 3994억 원을 징수해 1407억 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체납액을 살펴보면 ▲2008년 344억 원 ▲2009년 282억 원 ▲2010년 233억 원 ▲2011년 267억 원, ▲2012년 9월까지 279억 원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200억 원이 넘는 체납액이 발생하면서 고액체납자도 함께 발생했다. 중고차 매매업체 코리카는 지난해 4억1000만 원에서 9% 증가한 4억4712만 원을 체납했다.
이어 윤모(55)씨 3억7028만 원, 롯데칠성음료 3억1233만 원, 무등모터스 2억7736만 원, 에스오상사 2억6249억 원순으로 나타났다.
공석호 의원은 “고액․상습체납자는 서울시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자동차번호판 영치, 압류 등 집행을 강화하고, 징수율이 높은 자치구는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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