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임창용, 야쿠르트 퇴단”
日 언론 “임창용, 야쿠르트 퇴단”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1-13 10:40
  • 승인 2012.11.1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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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용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수호신’ 임창용(36)이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3일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임창용의 퇴단이 지난 12일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임창용의 퇴단은 확정적이며, 이달 안으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5월 1군에 등록된 뒤 9경기를 등판했지만 결국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재활이 잘 된다는 가정 하에 내년 시즌 후반기 정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상태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적지 않은 나이와 높은 연봉(3억6000만 엔·약 49억 원)이 부담으로 작용해 내년 시즌 계약 연장 옵션을 포기했다. 토니 바넷이라는 새로운 마무리가 자리 잡은 것도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앞서 임창용은 2008시즌을 앞두고 연봉 1500만 엔(약 2억 원)에 야쿠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때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불리던 그였지만 부상으로 구위를 잃은 뒤였다.

하지만 임창용은 데뷔 첫 해 33세이브(1승5패)로 부활을 선언했고 2011년까지 야쿠르트에서만 229경기에 등판, 128세이브(11승13패)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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