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원짜리 피자 사연 '훈훈'
2200원짜리 피자 사연 '훈훈'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11-13 01:50
  • 승인 2012.11.13 0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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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원짜리 피자를 판매한 알바의 훈훈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22000원짜리 피자가 2200원짜리 피자로 내려간 속사정’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연이 소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피자집 알바생이 어느날 정가 22000원짜리의 치즈크러스트 2판 세트 메뉴를 주문 받고 배달을 갔다.

배달에 도착하자 주문자는 바로 주문자가 양 팔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였고, 피자를 받아들 수 없는 할머니를 위해 집안까지 피자를 배달했다고.

하지만 이 할머니가 건넨 돈은 바로 22000원이 아닌 2200원 이었던 것. 하지만 이 청년은 피자를 보고 좋아하는 손자들의 모습에 끝내 실제 가격을 말하지 못한 채 집을 나섰다며 ‘2200원짜리 피자’ 사건의 전말을 밝혀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 작성자는 2200원짜리 피자 사연에도 불구 “할머니가 비 오는 날 추운데 고생이 많았다며 인사를 하는데 기분이 좋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키도 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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