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201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선수 예비명단이 공식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내년 3월에 개최될 2013년 WBC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및 대표선수 35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예비명단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 중인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의 이대호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1루수 자리에 김태균(한화 이글스)과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MVP를 차지하며 WBC 출전을 기대했던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이하 넥센 히어로즈)은 모두 승선하지 못했다.
사령탑에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임됐다.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양상문 코치도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합류했다.
KBO는 오는 30일까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WBC를 주관하는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orporated)에 통보한다.
WBC 참가선수 예비명단
▲ 감독 – 류중일(삼성)
▲ 코치(6명) - 양상문, 한용덕(한화), 박정태(롯데), 김동수(넥센), 김한수(삼성), 유지현(LG)
▲ 투수(13명) - 오승환, 장원삼(이상 삼성), 김광현, 박희수(이상 SK), 노경은, 홍상삼(이상 두산), 정대현(롯데), 윤석민, 김진우(이상 KIA), 봉중근, 유원상(이상 LG), 손승락(넥센), 류현진(한화)
▲ 포수(2명) -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 내야수(8명) - 이승엽, 김상수(이상 삼성), 정근우, 최정(이상 SK),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김태균(한화), 이대호(오릭스)
▲ 외야수(5명) - 김현수(두산), 전준우(롯데), 이용규(KIA), 이진영(LG), 추신수(클리블랜드)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