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팀 오브 더 위크(주간 베스트 11)’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기성용을 선택했다.
ESPN은 주간 베스트 팀 포메이션으로 3-5-2 전술을 추천했고 기성용은 마이클 캐릭(맨체스터유나이티드)과 함께 ‘더블 볼란치’의 한 축을 담당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기성용은 지난 3일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펼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기성용과 함께 선정된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은 로빈 판 페르시(맨유)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차지했다.
미드필더로는 파블로 에르난데스(스완지시티),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 션 말로니(위건)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마이노르 피게로아(위건), 애쉴리 윌리엄스(스완지시티), 스티븐 테일러(뉴캐슬유나이티드)가 이름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부문에서는 알렉스 맥카시(레딩)가 주간 베스트의 영예를 가져갔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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