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독고영재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논란이 일고 있다.
독고영재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양시민들 못 나오게 철조망이나 콘크리트로 막겠다는 박원순 시장. 참 기가 찬다. 지금이 5, 60년대인 줄 착각하는 걸까? 북한식 막가파 정책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런 인물을 지지하고 후원한 안철수는 또 어느 별에서 온 걸까? 별똥별?”이라며 안철수 대선 후보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은평새길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던 중 은평 뉴타운 인근 교통난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길을 막아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독고영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질책한 것.
독고영재는 박원순 시장에 대해 “이런 인간을 서울시장으로 뽑은 서울시민 여러분 기분 어떠신가요. 오세훈의 오만 때문에 이런 쓰레기가 서울시장이 됐죠”라고 말했다.
독고영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8일 트위터에 문재인 대선 후보와 관련 “문재인이 집권하면 자결하든가 이민가야한다”고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이 같은 독고영재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고영재의 발언 조금 심한 것 같다”, “다른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은 소신이고 독고영재 발언은 논란인가”, “독고영재 박정희 옹호하더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계정은 독고영재의 계정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독고영재를 사칭해 만든 계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어느 쪽의 의견이 맞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독고영재는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