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혜경이 음독자살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9일 한 매체는 “박해경이 이날 새벽 연하의 남자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우울증약(리보트릴)을 20알을 복용해 병원으로 후송, 현재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박혜경은 신고 당시 ‘남자친구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혜경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음주 후 약을 먹은 바람에 정신이 혼미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함께 있던 남자는 애인이 아닌 친한 사이이며 ‘남자친구에게 맞았다’고 한 것은 약 기운에 취해 정신이 없어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근 목에 혹이 생겨 약물 치료를 받았다”면서 “내년 1월 신곡과 리메이크곡이 담긴 싱글을 낼 예정이고, 이달 말까지 호전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녹음 준비 중인데 자살을 기도했다니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수 박혜경은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입상 후 1997년 혼성듀오 ‘더더’ 1집 ‘내게 다시’로 데뷔했다. 1999년에는 솔로로 전향해 ‘하루’, ‘빨간 운동화’, ‘고백’ 등의 히트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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