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 92명, 원래 부서로 전원복직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 92명, 원래 부서로 전원복직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11-09 11:56
  • 승인 2012.11.0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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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1년 9개월 전 정리해고된 한진중공업 노동자 92명이 전원 복직됐다. 이들은 모두 정리해고 전 부서로 발령됐다.

다만, 전체 92명 중 정년퇴임한 1명과 재취업을 포기한 1명은 제외됐다.

당초 한진중공업은 8일자로 인사발령을 내기로 했으나 인사발령이 하루 늦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조선소 1층 로비를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다.

하지만 회사 측은 9시쯤 재취업 92명 가운에 87명을 원래 부서로 배치하고, 나머지 5명을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했다. 이 때문에 노동자들과 갈등 조짐을 보였으나 오전 10시 30분경 5명도 원래 부서로 배치하며 갈등은 진화됐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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