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혜경이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경찰의 말을 빌려 “박혜경이 연하의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음독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따르면 박혜경은 9일 오전 1시 57분쯤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전원주택에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박혜경은 술과 약 기운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혜경은 구조대에게 “함께 있던 남자친구가 머리를 때렸다”며 “리보트릴(항우울증약) 20알을 복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혜경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박혜경은 1995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 후 ‘하루’, ‘레인’ ‘레몬트리’, ‘주문을 외워’, ‘고백’, ‘빨간 운동화’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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