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죽기 전 후회할 것’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걸’이 응답률 53.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걸(38.8%) ▲좀 더 도전해 볼걸(31.6%) ▲내 감정에 충실하며 살 걸(26.9%) ▲일 좀 덜할 걸(11.0%) ▲기타(1.3%) 순이었다.
이들은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부분 ‘상사 눈치 좀 보지 말걸’(46.3%)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내 커리어 좀 쌓을 걸(45.3%) ▲이 일을 시작하지 말 걸(36.7%) ▲할 말은 하고 살걸(30.2%) ▲그때 이직할 걸(26.3%) ▲이직하지 말 걸(13.3%) ▲(12.4%) ▲연봉 협상 좀 잘 할 걸(11.9%) ▲라인 좀 잘 탈걸(10.6%) ▲일 좀 덜 할 걸(6.6%) ▲기타(0.9%)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남녀직장인들은 후회되는 것에 차이를 보였다. 우선 남성 직장인의 경우 ▲상사 눈치 좀 보지 말걸(48.7%) ▲이 일을 시작하지 말걸(41.9%) ▲내 커리어 좀 쌓을 걸(39.3%) 등의 순이었던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내 커리어 좀 쌓을 걸(52.6%) ▲상사 눈치 좀 보지 말걸(43.4%) ▲할 말은 하고 살걸(3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후회한 일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후회하고 난 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느냐’는 질문에 ▲가끔씩 반복한다(73.7%) ▲자주 반복한다(9.5%) 비율로 나타나 ‘반복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83.2%를 차지했다. 반면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6.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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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