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돈크라이마미’ 개봉을 앞둔 남보라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성폭행 당하는 역할에 대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이날 남보라는 “성폭행을 당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성폭행 사건에 대한 자료와 문헌이 없어 캐릭터를 설정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나는 한 작품을 선택하면 하루 종일 그 작품과 캐릭터만 생각하는 약간 강박증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성격 때문에 한 달 반 정도를 성폭행당한 여고생의 심리 상태로 살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극중 은아의 감정을 유지하려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영향을 끼쳤다”며 “주변사람도 힘들고 나도 힘들었다. 우는 날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남보라 연기 후유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남보라 연기 후유증 심한가봐”, “완전 연기에 몰입했다보네”, “음 개봉하면 봐야겠군”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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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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