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 기업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충청남도, 태안 기업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11-05 17:32
  • 승인 2012.11.05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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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태안 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착공 5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대도시개발(주)이 지난 달 16일 제출한 태안읍 송암리 일대 태안기업도시 내 골프장 착공신고가 승인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골프장은 142만2000㎡에 사업비 523억 원을 들여 36홀 규모로 내년 말까지 건설되며, 내년 상반기에도 36홀 규모의 골프장이 추가로 착공되고 일부 콘도 등이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태안군 태안읍과 남면 일원 B지구 부남호 주변에 지정된 태안기업도시는 2007년 10월 기공식을 가졌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투자자인 현대건설의 사업주체 변경 등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태안 기업도시는 총면적 1464만㎡ 부지 위에 약 9조원(현대 2조6600억 원, 외자 6조3400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108홀)과 리조트, 첨단복합단지, 테마파크, 국제비지니스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태안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상주인구 1만5000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연간 관광객 770만 명, 생산유발효과 약 16조9000억 원, 고용파급효과 22만 명이 예상되는 등 태안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도는 사업의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사업시행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최대한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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