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재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충청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좀 느리다. 빨리 결집하도록 끌고 나가야 한다"면서 선진당이 내년 총선에서 과거 자민련의 15대 국회 의석수인 55석 이상을 석권하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심 대표가 "충북이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하자 "힘을 좀 써보라"고 격려했다.
심 대표는 "김 전 총재가 지역과 나라를 위해서 했던 역할을 저희가 잘 모시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김 전 총재는 "마음은 있는데 병자가 무슨…"이라면서도 "가능한 조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