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가 브리핑
주간 정가 브리핑
  • 김규리 기자
  • 입력 2011-10-31 15:25
  • 승인 2011.10.31 15:25
  • 호수 913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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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경부 장관 홍석우
·경호처장 어청수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과 경호처장 인사를 단행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 홍석우(58)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청와대 경호처장에는 어청수(56)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홍 장관 내정자는 지난 30여 년간 지식경제부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에너지 분야 등의 당면 현안을 무난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어 내정자는 경비·정보 업무 등 경호업무 경험이 풍부하며 친화력도 뛰어나 경호처 수장으로서 조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군·경찰 등과 업무협조를 원활히 해 빈틈없는 경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한미FTA 野서
깨자고하면 일방처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한미FTA 비준안 처리 문제에 대해 “야당에서 깨자고 하면 일방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의총 내용이 중요하다. 거기서 좀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면 우리가 좀 더 갈 수 있지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28일 강행처리 입장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그렇게 하자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수첩공주’ 페이스북 개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park geunhye.kr)을 개설했다.

지난달 26일 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인터넷에서 ‘수첩공주’(박근혜)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

‘수첩공주’는 과거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야당에서 박 전 대표를 공격할 때 쓰던 별명이지만 이제는 박 전 대표의 애칭이 됐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 개설을 계기로 ‘수첩공주’를 신뢰의 정치인을 상징하는 단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 측근은 “수첩 공주는 ‘적고, 그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 개설과 관련해 “좀 더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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