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계급, 일병 상병 병장으로 축소될 수 있다
병사 계급, 일병 상병 병장으로 축소될 수 있다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11-04 18:25
  • 승인 2012.11.0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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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계급이 ‘일병 상병 병장’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전문가들은 복무기간 단축으로 이병부터 시작하는 현재의 4계급 체계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국방운영센터의 김원대 박사와 대외협력실의 김종엽 중령이 <주간 국방논단>에 게재한 ‘병 4계급 구조의 문제 진단과 개선방안’이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논문에서 “병사 계급을 서열 개념에서 탈피해 숙련의 의미를 강화시키는 형태로 계급 구조와 명칭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칭상 서열 의미가 강한 ‘등’자를 삭제하고, 이등병 계급을 폐지해 일병·상병·병장 3계급 체제로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병사 계급이 일병 상병 병장으로 축소되면 일병, 상병, 병장의 복무기간을 7개월로 잡아야 군에서 목표로 하는 군사적 목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더불어 병사 계급을 일병 상병 병장으로 축소하는 안에 대한 근거로 4단계 계급의 지나친 서열화, 빈번한 계급장 교체 등으로 예산 낭비 등이 꼽혔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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