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날 영입리스트에 손흥민 포함”
英 언론, “아스날 영입리스트에 손흥민 포함”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1-02 17:25
  • 승인 2012.11.02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흥민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슈퍼 탤런트’ 손흥민(20·함부르크SV)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구단인 아스날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수석 스카우트인 스티브 로우리가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봤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함부르크에서 측면과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앞서 리버풀(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손흥민 영입설이 나온 데 이어 아스날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함부르크도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손흥민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 전망이다. 2014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과 조만간 계약연장 협상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스날의 사령탑 벵거 감독은 유망주를 찾아내는 탁월한 안목을 갖고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시오 월콧과 잭 윌셔, 애런 램지 등이 모두 벵거 감독의 작품이다.

아스날이 손흥민을 즉시 전력으로 생각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성장 가능성만큼은 인정받은 셈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후 9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5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개인 득점 순위도 6위에 올라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8골)와 3골 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한 손흥민은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다음해 1군으로 올라섰다. 이후 3시즌 만에 ‘특급 유망주;’에서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