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소셜데이팅 서비스 데이트북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미혼여성 186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남성의 목소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1%(162명)가 남성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껴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 대상의 74.8%(139명)는 데이트를 할 때 남성의 좋은 목소리가 호감도의 절반 이상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가장 매력적인 남성의 목소리’를 묻자 응답자 중 44.6%가 ‘배우 이선균 같은 감미로운 목소리’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이병헌 같은 낮은 저음의 목소리(25.3%) ▲성시경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17.7%) ▲하정우 같은 허스키하고 터프한 느낌의 목소리(11.3%) 등이 뒤따랐다.
이와 관련,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남자 배우’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25.2%(86명)가 이선균을 1위로 꼽았고, 이병헌(16.7%, 57명), 공유(15.2%, 52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남자의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장소’는 ‘전화통화에서’(63.4%)가 압도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의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으로는 ‘잠들기 직전 대화할 때’(46.2%)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그 다음 의견으로는 ▲노래를 부를 때(24.2%) ▲잠에서 막 깨어 대화할 때(14.5%) ▲산책하며 대화할 때(8.6%)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데이트북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최고의 목소리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 영화 예매권, 데이트북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한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