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다음달 2일 출시하기로 확정됐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아이폰5는 아직 출시일 조차 확정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3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의 국내 출시를 11월 2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애플은 지난 23일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하면서 한국을 11월 2일에 발매하는 1차 출시국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최근 대만 IT매체인 디지타임즈가 애플이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 문제로 아이패드 미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해 일각에서는 초기 물량이 부족해서 국내 발매가 연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유통 관계자는 “아이패드 미니는 국내 출시일은 11월 2일이 맞다”면서 “애플 공식 판매처 4곳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또 당일 오전 8시부터 개장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빨리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이패드 미니의 초기 물량이 넉넉지 않아 1차 물량 매진 후 2차 물량 까지는 상당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패드 미니보다 먼저 발표한 아이폰5이 국내 출시일을 확정짓지 못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더욱이 애플이 최근 아이폰5의 전파인증을 또 해지하고 세 번째로 전파인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이동통신사들이 예상했던 다음달 2일 출시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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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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