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신인왕 확정…한국계 9번째
유소연, LPGA 신인왕 확정…한국계 9번째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0-30 09:54
  • 승인 2012.10.3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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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유소연(22·한화)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2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LPGA 투어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소연을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2 LPGA 신인왕을 수상한 유소연은 1998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처음 수상한 박세리(35·KDB금융그룹) 이후 한국인 선수의 8번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4·한국명 박혜인)까지 포함하면 9번째다.

최근 필드를 떠난 김미현(35·KT)이 박세리에 이어 1999년 수상한 바 있고 2001년 한희원(34·KB금융그룹)이 수상했다. 또 2006년과 2007년에는 이선화(26·웅진코웨이)와 안젤라 박이 2년 연속 신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신지애(24·미래에셋)가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서희경(26·스포티즌)이 뒤를 이었다.

유소연은 올해 8월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따내는 등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명단에 14차례(톱10 피니시율 1위·64%)나 오르는 등의 기록을 남겼다. 버디수, 평균타수 등 7개 기록 부문에서도 10위 안에 들며 루키답지 않은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유소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초청자 신분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그에 따른 부상으로 LPGA 투어 풀 시드를 확보했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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