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리얼 버라이어티 적응 못해…” 슬럼프 고백!
김용만, “리얼 버라이어티 적응 못해…” 슬럼프 고백!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10-30 09:21
  • 승인 2012.10.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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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만 슬럼프 고백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김용만이 ‘리얼 버라이어티’ 성행 당시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용만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방송계에서의 롱런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MC이경규가 ‘유재석, 강호동을 내세운 리얼 버라이어티가 빵 터지면서 설 자리가 없는 건 사실이지 않냐. 무색무취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무색무취 맞다. 그 당시 심적으로 힘들었다. 야외 프로를 못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해 보니까 습관적으로 진행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용만은 “진행이라는 오래된 마인드 때문에 튀어보려고 염색도 해 보고, 섹시코드로 가 볼까도 생각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특히 김용만은 슬럼프 극복에 대한 질문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우리가 휴가가 있나? 어찌 보면 내가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도 갈 수 있고 이 시간이 내게 주는 방학이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김용만은 또 “가장 자연스러운 게 좋은 거 같다. 오래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MC김제동은 “우리가 마시는 물이 무색무취지만, 색이나 냄새가 있다면 이상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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