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특산품 수출 활기
상주시, 농특산품 수출 활기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10-29 17:46
  • 승인 2012.10.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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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상주시가 지난 10월 19일 서상주농협 수출단지(대표 전희영)에서 생산하는 캠벨 포도를 올해 첫 미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사벌면 참배수출단지(대표 이정원)에서도 10월 23일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M.G Produce.는 지난 5일 성백영 시장을 비롯 전희영 서상주 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한 상주시 시장개척단 미국 방문 시 상주시와 MOU를 체결한 유통 회사로서, 전 조합장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신선포도 30톤을 수출하기로 양 단체가 합의하였고 그 첫 성과로 이번에 포도 10톤을 선적하게 된 것이다.

또, 이날 선적한 상주배는 올해 수확한 신고배로 총 13.6톤(4200만원 상당)이며, 연말까지 한차례 더 캐나다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상주시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은 4745톤에 130억 원 상당으로, 수출품목은 배, 사과, 막걸리, 쌀, 국화, 접목선인장, 복숭아, 포도, 곶감, 기타 가공품 등 10개 품목에 주요 수출국은 미국, 대만, 동남아, 호주, 아랍권, 유럽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98%를 한국산 배를 수입하는데, 그 중 상주명품배가 30% 정도로 대만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상주시는 농산물수출확대를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LA한인축제에 참가하고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해외수출에 주력한 결과 2010년 782만5000불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1만1118천불로 142%의 획기적으로 수출증가로 이어져 이제는 농산물수출 1000만 불 시대를 열었다.

금년에도 수출확대를 위하여 수출경쟁력제고사업(생산자재지원) 및 수출물류비지원 등 총 14종에 35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시장 정보수집을 통한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해외시장 다변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의 농특산품이 세계 최고 수준임 직접 확인하였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세워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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