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층간 소음 문제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아파트 위층에 사는 이웃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자신이 거주하는 한 아파트 2층에 사는 B(3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긴 후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전날 A씨와 B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툰 사실이 112에 신고 됐던 점을 미뤄 이 같은 문제 등으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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