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자연산 꿀 함유 음료 선보여… “설탕 안녕”
커피전문점, 자연산 꿀 함유 음료 선보여… “설탕 안녕”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10-29 17:25
  • 승인 2012.10.2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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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가공 설탕이나 시럽 대신 100% 자연산 꿀을 함유한 음료를 선보인다 <사진출처 = 할리스커피/카페드롭탑/네스카페/달콤커피>
[일요서울 |유수정 기자] 오래전부터 불어온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도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가공 설탕이나 시럽 대신 100% 자연산 꿀을 함유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것.

꿀은 피로회복에 큰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여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 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설탕과 달리 천연 감미료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건강한 음료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다퉈 꿀을 사용한 음료를 출시하고 나섰다.

할리스커피는 벌꿀에 절인 수삼과 스팀우유를 조화시킨 ‘허니수삼라떼’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파우더나 액상형태가 아닌 수삼을 직접 갈아 넣은 제품으로 경북 영주의 풍기 인삼을 사용했다는 특징을 지녔다. 수삼의 씹히는 맛과 달콤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허니수삼라떼’는 신사가로수길·신논현역·전주고사점 등 직영 매장 12곳에서 한정 판매 된다.

카페드롭탑은 마누카 꿀을 사용한 과일차 ‘허니레몬진저티’와 ‘허니베리티’를 선보였다. 뉴질랜드 마누카나무에서 채집되는 꿀을 바탕으로 ‘허니레몬진저티’는 다진 생강과 레몬즙을 더해 깔끔한 맛을 더했으며 ‘허니베리티’는 뉴질랜드산 카시스베리를 넣어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네스카페는 가을을 맞아 ‘애플허니라떼’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라떼에 벌꿀과 애플파이시럽을 접목한 음료로 사과와 벌꿀의 달콤함과 에스프레소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달콤커피는 청포도향 밀크티에 벌꿀로 풍미를 더한 ‘머스캣밀크티라떼’를 출시했다. 후르츠 티라떼의 일종인 해당 제품은 청포도의 상큼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성창은 할리스커피 마케팅 부장은 “건강한 삶을 원하는 웰빙이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음료 하나도 꼼꼼히 살펴보고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꿀을 비롯한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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