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0, 이하 미국)가 자신의 팀 동료 다니엘 코미어(33)는 존 존스를 꺾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벨라스케즈는 최근 미국 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할 것이며 UFC로의 이적을 꾀하고 있다”며 “그는 존 존스와 대결을 원하는 입장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의 코미어는 240파운드(108.86kg) 정도다. 성공적인 감량을 하면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며 “그는 존 존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빠르고 파워풀하며, 최고의 레슬링이 있다. 어떤 국면에서도 존스를 앞선다고 본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그랑프리 우승자인 코미어는 10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헤비급 강자로 UFC 라이트헤비급에 입성한다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미어는 스트라이크포스 무대에서 제프 몬슨, 안토니오 실바, 조쉬 바넷을 격침 시킨 바 있다.
반면 코미어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존 존스의 모습에 대해서도 벨라스케즈는 “챔피언은 누구와 싸우고 싶다고 말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넘버1은 넘버1일뿐 그 외의 누구도 아니다. 모두의 도전을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벨라스케즈는 오는 12월 30일(한국시각) ‘UFC 155’에서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와 헤비급 타이틀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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