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에 따르면 ‘골든캡(Golden Cap)’으로 명명된 새 병뚜껑은 산소를 흡착하는 특수 소재로 제작된 ‘OST라이너(Oxygen Scavenging Technology Liner)’가 적용됐다.
‘OST’는 미국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탁월한 산소 흡입력의 특성을 인정받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기술이다.
업체는 해당 소재를 제품에 적용해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산화 방지 효과와 밀폐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간이 지나면 발생하는 맛과 향의 변화, 김빠짐 등 기존 병맥주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도 해결해 소비자들은 항상 갓 양조한 듯 신선한 ‘OB골든라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OB골든라거’ 출시 약 1년 만에 2억병을 판매한 만큼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선진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 특유의 차별화된 향을 마지막 한 모금까지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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