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에서 파죽의 4연승으로 통산 7번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9일(한국시간) 미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초 터진 마르코 스쿠타로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리즈를 종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가져갔던 샌프란시스코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1905·1921·1922·1933·1954시즌) 정상에 올랐던 전적을 합쳐 통산 7번째 우승이다.
한편 2006년 준우승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디트로이트는 4연패를 당하며 5번째 정상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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