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22·고려대)가 출전할 대회가 결정됐다. 오랜 공백을 뒤로하고 돌아온 김연아는 이번 시즌 첫 대회를 독일 NRW 트로피로 낙점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26일 “김연아가 오는 12월 5일부터 닷새 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지난해 4월 말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 기술점수를 얻기 위해 NRW 트로피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가 획득해야 하는 최소 기술점수는 쇼트 프로그램 28점, 프리 프로그램은 48점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김연아의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와 프리 프로그램인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이번 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코치로 신혜숙, 류종현 코치를 영입한 김연아는 12월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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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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