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라니아가 미국 진출을 확정했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26일 “최근 미국 유니버설 레코드사 산하 ‘엠파이어 레코드’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유능한 기획사인 ‘파이어웍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파이어 레코드는 미국 서부 최대 힙합 및 R&B 전문 레이블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엠파이어 레코드의 측은 “강남스타일의 한국 소녀들인 라니아가 곧 미국 시장을 강타하게 될 것”이라며 “K-POP 걸그룹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을 함께 지켜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니아는 올 초부터 미국 진출을 줄곧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라니아의 데뷔곡 ‘닥터 필 굿’이 미국 현지 음악계 종사자 사이에서 꽤 유명한 곡으로 퍼져나간 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다.
데뷔 당시 라니아의 프로듀서는 테디 라일리로 마이클 잭슨의 주요 프로듀서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K-POP에 대한 미국 음악종사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K-POP에 대한 정보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한편 라니아는 11월 초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마련된 다양한 일정에 동참할 계획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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