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최형우가 통렬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8-3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홈 경기 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삼성은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은 물론 통상 6번 째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한편, 앞서 삼성은 1985년 한국시리즈 없이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2002년과 2005년, 2006년, 2011년에 각각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특히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15번 있어 삼성의 우승 확률은 93%에 육박한다.
이날 만루포를 터트린 최형우는 역대 포스트시즌 11번째이자 한국시리즈 3번째 홈런을 기록키도 했으며, 장원삼은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