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강술래는 24일 서울 홍대 직영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전통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알릴 수 있는 외식 한류 문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한국의 맛과 멋이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컨세퍼(Concept+Tour=conceptour) 플레이스’를 강조해 각 매장별 스토리가 녹아있는 문화콘텐츠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홍대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유학파 및 교환학생들의 소통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오픈 브릿지(Open Bridge)’ 마케팅을 펼친다.
외국인 고객에게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결제금액의 6%를 적립해 주는 우대혜택(내국인 3% 적립)을 제공할 뿐더러 외국인 2인 이상 방문 시 하우스 와인 1잔씩을 무료 제공한다. 이밖에도 게스트하우스 숙박권(영수증)을 가져 오면 5% 할인해 준다.
또 최근 잇따른 강력 범죄로 불안해하는 여성고객을 배려해 ‘여왕(女王)’ 마케팅을 펼친다.
매장을 찾은 모든 여성 고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휴대폰 줄을 선물하고 안심 귀가를 위해 여성전용콜택시와 여성 대리운전기사 연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여성끼리 방문한 테이블에는 와인 1잔씩도 각각 제공한다.
업체는 일명 ‘싸클(PSY R CLE / 30대 초·중반)’ 세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대 문화거리 곳곳에 위치한 라이브·댄스클럽에 방문한 영수증 등을 가져오거나 공연티켓을 지참한 고객, 악기를 소지한 문화예술인에게 5% 특별 할인혜택을 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홍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아 나갈 계획”이라며 “컨세퍼(conceptour) 플레이스라는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알려 나가는 것은 물론 한식세계화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강강술래는 직영 매장 수를 오는 2017년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연간 매출액을 30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