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자신을 훈계했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5일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전 1시께 전북 익산시 갈산동 동생 B(46)씨의 집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목을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생이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채 평소 방탕한 자신의 생활에 대해 훈계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건 직후 동생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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