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중증장애학생 일자리 정책, ‘장관상’ 수상
경기교육 중증장애학생 일자리 정책, ‘장관상’ 수상
  •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 입력 2012-10-25 13:44
  • 승인 2012.10.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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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경기도교육청의 ‘나도 오늘 출근해요’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2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심사’ 국정현안 해결 분야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는 중앙 및 지자체 137개 기관이 국정현안 해결과 행정제도 개선, 행정문화 조성 등 3개 분야 385건을 응모해 이 가운데 24건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 사업은 전국 각 기관의 자율적 제도 개선 사례를 발굴 및 공유키 위해 매년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이 내놓은 ‘각급 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기회가 묶인 특수학교(급)의 중증장애학생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일자리를 제공,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새로운 형태의 장애학생 지원 사업 일환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지난 7월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졸업생 73명을 도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사서보조로 채용, 장애학생에 대한 고용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 학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 사업과 관련 ▲5개 직업전환센터와 7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지원 협의회를 구성 ▲체계적인 고용시스템 개발 차원의 ‘장애인 고용에 관한 규정’ 등을 제정했다.

이밖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 협약 체결 ▲장애학생의 4개 적합 직무에 관한 직무지도 매뉴얼을 개발 ▲취업 희망 장애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338명의 장애학생 인력풀 확보 등으로 장애학생 취업을 돕고 있다.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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