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스토리 블로그 ‘777’에는 지난 24일 ‘경상도 버스 주의 문구’란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경상도 버스 주의 문구’ 사진 속에는 각각 버스 뒷문과 앞 유리창에 붙어 있는 주의 문구가 담겨 있다. 특히 ‘내릴 때 조심하소. 안 그럼 구부래지니더’ ‘손잡이 꼭 안부뜨면 자빠지니데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지역 사투리를 그대로 살린 것으로, 버스회사 측의 센스가 돋보인다.
‘경상도 버스 주의 문구’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안동(영주, 영양 등) 사투리입니다”(닉네임 ‘연기쏘문’), “사투리가 정겹게 느껴집니다”(닉네임 ‘하이무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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